생각보다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발찌는 고대 이집트로부터 시작되어 

메소포타미아, 인도 등의 문명에서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어 장식, 신분 표시, 부적 등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통적으로 발끝을 통해 들어오는 악귀나 불운을 막는 부적의 역할로 여행자들에게는 호신의 상징이었으며, 

20세기 말부터는 보헤미안-히피 패션의 상징적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서퍼의 발목에서 자유와 보호의 상징이 되었으며,

요기(요가를 하는 사람) 사이에서는 ‘뿌리 차크라’인 발목을 강화하는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현대의 요기들은 발찌를 에너지 균형, 그라운딩, 의식적인 삶의 상징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발찌는 팔찌보다 여유로운 사이즈로 발목의 움직임을 고려해 더 유연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활동적인 의상과 움직임이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발찌는 

복숭아뼈 바로 위에 살짝 걸치도록 하면 멋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두 세개를 레이어드하여 착용하면 더욱  화사한 느낌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발찌는 단순한 여름철 패션아이템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재구성되어 사랑받고 있는 

특별하고 독특한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