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라베스크반지는 전혀 살 계획이 없었는데요.
스타일로에서 어쩜 이렇게 앤틱한 반지를 예쁘게 만들어놨는지ㅠㅠ
저 앤틱하거나 고전적인 제품을 굉장히 사랑해서 볼때마다 아 예쁘다 하고 있었어요.
상품설명에 갈수록 더 앤틱해진다는거에 넘어가서 그만...
할머니가 졸업선물 겸 입학선물로 사준거라 더 의미있네요.
할머니가 사주신 거니까 오래낄수록 멋져지는 제품을 원했거든요.
딱 그런 취지에 맞기도 하고 앤틱제품이 대부분 묵직한게 많은데
가볍게 항상 낄수도 있고 해서 샀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얼른 벗겨저서 앤틱함이 팍팍 나오기를 바라요.
제가 손가락이 별로 안예뻐서 반지도 안 좋아하고, 안낀지 오래되서 호수도 몰랐거든요.
이번에 받은 호수가 양쪽 엄지, 검지, 중지에 다 들어가네요.
약지는 한호수 작은거 사면 될거갖구. 이번기회에 치수도 알게 되서 즐겁네요.
귀걸이는 아직 다 아물지는 않았지만 스타일로제품들은 다 은이니까
믿고 바꿔 껴봤답니다. 큰장미 귀걸이랑 샴페인골드는 저번에 샀고,
큐브랑 오닉스는 이번에 샀어요. 크기 비교해 보시라구 한쪽만 찍었답니다.
반대쪽은 한개만 뚫었기 때문에^^
큐브는 빨간색, 파란색이에요. 파란색은 색이 진짜 다채롭게 변해서 매력있고
빨간색은 정말 색이 눈에 확 뛴답니다. 동생은 이것만 끼면 좀 세보일거라고
하는데 저는 강렬한게 마음에 들어요. 색이 안변한다고 해서 망설였는데
색이 변하는 파란색보다는 이 강렬한 빨간색이 더 마음에 드네요.
샴페인골드는 색이 좀 안나왔지만 정말 부드러운 색상이에요.
선물할거라 시착만 해봤어요.
하얀색 비슷한 귀걸이를 갖고 있는데 하얀색이 세련되고 차가운 이미지라면
이 샴페인골드는 정말 여성스러운 느낌이랄까. 따뜻하고 온화해 보여요.
빛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게 더 예쁜 제품.
오닉스브로는 정장스타일~이랄까. 깔끔하게 낄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약간 피어싱같은 느낌도 난데요.
큰장미 귀걸이는 정말 말 그대로 큽니다^^ 옆의 카멜레온이랑 비교하면
대충 어느정돈지 감이 오시죠? 장미가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딱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이번에도 산 제품들 다 성공적인 구매인것 같네요.
다음번에도 또 앤틱한 반지 몇개랑 귀걸이 몇개 지를것 같은 느낌이에요.
예쁜 제품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