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새로운 시작
오래전부터
우로보로스는 영원과 순환의 상징이었습니다.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의 모습,
시작과 끝이 하나로 이어진 원(圓)의 형태. 그 형상이
담고 있는 뜻은 하나였습니다.
끝은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
2011년부터 만들어 온 이 반지가 꾸준하게 선택받고 있다는 것은
그 의미가 지금도 많은 분들에게 유효하기 때문일 겁니다.
살면서 누구나 무언가를 끝내야 하는 순간을 만납니다.
관계든, 일이든,
스스로와의 약속이든요.
그 끝이 두렵고 막막할 때 조용히 함께
있어 줄 반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종교적 상징을 넘어, 힘든 시기를 지날 때, 또는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
스스로에게 다짐과 같은 아이템으로요.
지니는 것 자체가 마음을 다잡는 힘이 되길 바랐습니다.
전체 재질은 실버925입니다.
부드러운 실버 톤에 음각부분은 앤틱처리로 문양의 디테일을 살렸으며,
머리 부분에는 투명 큐빅을, 눈에는 붉은색 큐빅을
세팅했습니다.
맑은 시작을 뜻하는 투명함과, 생명력과 의지를
뜻하는 붉은빛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25년의 세공 경험을 담아 뱀의 몸통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곡선,
비늘 하나하나의 결, 큐빅이 물려지는 각도까지
섬세하게 살렸습니다.
멀리서 보면 심플하지만, 가까이서 볼수록 정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입니다.
좋은 에너지와 의지,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주얼리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거나 무언가를 끝내야 하는 시기를 지나는 분께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소중한 사람의 새출발을 응원하고 싶을 때, 의미
있는 선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힘든 순간, 지친
하루의 끝에서 나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면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걸 다시 떠올리게 될 겁니다.
우로보로스 뱀 반지는, 조용히 곁에서 다시 시작할 힘을 건넵니다.